경기도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을 위한 SNS 캠페인 ‘히든제품과 맛, 온통 희망해!’를 진행하고,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 등 우수 사회적경제 생산자 9곳을 선정했다. ⓒ 경기G뉴스
오산시 잔다리마을공동체가 경기도가 실시한 ‘SNS 캠페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히든제품과 맛, 온통 희망해!’ 란 주제의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 등 우수 사회적경제 생산자 9곳을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47개소의 사회적기업·전통시장, 202명의 소비자가 SNS를 통해 소통하면서 총 241건의 사회적기업 제품과 맛집 정보를 공유했으며 15만8천 명이 이를 지켜봤다.
최우수상을 받은 잔다리마을공동체에는 500만 원, 한국컴퓨터재생센터 등 우수상 4곳에는 각 200만 원, 광명시장 홍두깨칼국수 등 장려상 4곳에는 각 100만 원 상당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직접 콩을 재배·가공해 다시금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기업으로, 국산콩 100% 두부 및 두유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산시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이윤보다는 먹거리 안전성 확보라는 공익에 충실한 마을기업으로 매출증대 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우수기업”이라며 “고객과의 커뮤니티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 온라인 홍보 강화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SNS 캠페인에는 총 202명의 소비자도 참여해 수원 ‘마돈나 생돈가스’ 등 숨어 있는 우수제품과 맛집을 소개했다. 도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착한소비자로 선정된 김유미 씨 등 총 65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등 100만원 규모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와~정말 의미 있는 착한 기획이네요” “착한생산자가 내놓은 착한제품으로 여는 지갑이 즐겁고,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경기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의 장, 소통의 장으로써 많은 활동 부탁드릴게요” 등의 댓글로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 상인을 응원했다.
이상진 경기도 소통담당관은 “수상기업 외에도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과 전통시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통해 SNS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착한생산자 및 착한소비자는 도 대표 페이스북(
www.fb.com/ggholic)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소통담당관실(031-8008-275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