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48.6㎞ 복선전철이 27일 전 구간 개통된다. 경의선 복선전철 노선도. ⓒ 경기G뉴스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48.6㎞ 복선전철이 착공 15년 만에 전 구간 개통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용산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유기풍 서강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 전 구간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999년 착공해 2009년 7월 문산~DMC 구간(40.6㎞), 2012년 12월 DMC~공덕 구간(6.1㎞)이 연결됐으며, 오는 27일 나머지 구간인 공덕~용산 구간(1.9㎞)이 개통된다.
경의선은 이번 완전 개통으로 중앙선과 직결 운행돼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파주 문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동시간은 185분에서 155분으로, 급행전철 이용 시에는 117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경기도는 파주 지역의 DMZ, 장단콩 축제 등과 양평지역의 자전거길,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해 관광형 철도이용객 유도와 함께 관광자원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