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뉴스 주간브리핑’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경기도정의 주요 이슈를 G뉴스 기사를 통해 되짚어보고, 정책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기획 시리즈로 매주 목요일 연재합니다. 12월 셋째 주(12.18~24)에 주목받은 군부대·양로원 등 위문 방문, 파워블로거 소통 토크,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 노사협력 우수 아파트 간담회 등을 살펴봅니다.<편집자주>
때 이른 매서운 겨울 날씨와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연말에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과 소외된 이웃에게 전하는 작은 손길은 온돌처럼 따스하다.
남경필 지사는 취임 직후인 7월 9~10일 전방부대 1박2일 안보체험에 나서는 등 경기도의 특별한 안보의식을 강조해 왔다. 남 지사는 지난 4일 국군기무사령부와 18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 등을 위문 방문하고, 북한 대응 군 경비 태세와 브리핑 등을 청취·관람했다.
또한 경기도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 군 장병 위문공연’을 열어 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어 남 지사는 23일 오전 수원시 천천동 양로시설 ‘아녜스의 집’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따스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경기도청 건설국 직원들은 19일 연천군 전곡읍 ‘연천 은혜마을’을 찾아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경필 지사는 19일 도청 집무실에서 전국에서 모인 18명의 파워블로거와 소통토크를 통해 경기북부의 현실과 미래 비전을 알렸다. 이어 22일 사회적경제 육성과 활성화 정책추진 이해 증진을 위한 1박2일 일정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강조했고, 같은 날 노사협력 우수 아파트인 과천 주공아파트 10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해법을 모색했다.
남경필 지사가 23일 오전 수원 천천동 양로시설 ‘아녜스의 집’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 남 지사, 연말 맞아 군부대·양로원 등 위문 방문
남경필 지사는 지난 4일 국군기무사령부를 시작으로 18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를 잇달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군 장병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18일 오후 해군2함대 박성배 사령관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막중한 서해 NLL 수호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서해 안보태세도 점검했다.
남 지사는 이날 환담회에서 “평택시민과 군 장병을 위한 체육시설이 부족해 부대 부지에 축구장,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건립해 시민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는 박 사령관의 건의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 지사는 서해 NLL를 사수하다 희생당한 숭고한 46인의 용사를 위해 헌화·참배하고, 천안함 전시관을 둘러보며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남경필 지사는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박재복 사령관과 함께 대회의실로 이동해 북핵 대응 관련 군 대응태세, 브리핑, 실무장 폭격 동영상을 청취·관람했다. 이어 남 지사는 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항공작전본부, 중앙방송통제소 등을 견학했다. 남 지사는 오는 29일에는 용인 제3야전군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도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 군 장병 위문공연’을 열고 올 한 해 국가안보를 위해 애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수도군단 장병, 지역주민 등 2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공연과 함께 경기방송 ‘박철쇼’의 공개방송도 진행됐다.
한편, 남 지사는 23일 오전 수원시 천천동 노인양로시설 ‘아네스의 집’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사회복지법인 ‘천사의 모후원’이 운영하는 이 양로원은 65~96세 할머니 45명이 입소해 있다. 이곳은 어르신들의 개별 건강상태에 맞춰 한지·비즈 공예, 퍼즐, 뜨개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성탄절·가족초청 프로그램 등을 펼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시설 종사자와 어르신들로부터 “사무실 컴퓨터와 노래방 기기가 낡아 교체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전반적인 양로원 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 관련 기사>
남경필 지사, 겨울 한파 속 군부대 위문 행보 이어가
남경필 지사, 평택 공군작전사령부 위문
“어르신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군 장병 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 지사가 평택 공군작전사령부에서 박재복 사령관, 공재광 평택시장, 경기도 안보자문관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 남 지사, 전국 파워블로거와 소통토크
남경필 지사는 19일 도청 집무실에서 경기북부 투어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18명의 파워블로거와 경기도정·경기북부 현황·발전방안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남 지사는 소통 토크 문장 만들기 미션에서 “경기도는 나에게 ‘엄마’다. 경기북부는 ‘히든 챔피언’이다”고 적어 파워블로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어려웠던 시절 공장에서 눈물겹게 일해 오셨던 어머니, 큰누나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오늘날 수도권이 발전을 누리고 있다”며 “경기북부는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어 통일 후 세계적인 교육과 관광명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소통토크는 경기도정 외에 개인의 일상사와 취미, 각 지역 소식, 전공분야 등 일상사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블로거들은 경기북부의 경계·매력·실태 등과 최근 시범운행 중인 2층버스 등에 관심을 보였다. 공모 선정된 이들은 여행·맛집·음악·뷰티·레저·육아·영화 등에서 발랄한 활동으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파워블로거들은 19~20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아트밸리, 파주 캠프그리브스 등을 찾아 관광자원과 음식 등을 체험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경기북부의 다양한 매력을 남겼다.
* 관련 기사>
“경기도는 ‘엄마’, 경기북부는 ‘히든 챔피언’”
남 지사는 19일 전국에서 모인 18명의 파워블로거와 소통토크를 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 & 정책 토크콘서트
경기도는 22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의 ‘사회적경제 허브, 경기도’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육성·활성화 정책추진 이해 증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촉진의 장 마련, 우수기업 사례 통한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과 발전방향 모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남 지사는 김보라 도의원, 권운혁 도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한재형 도 지역협동조합협의회 대표, 한희주 도 마을기업협회 부회장, 최민경 도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 밖에 행사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네트워킹과 생산품 홍보 전시부스 운영, 특례보증제도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시책 설명과 함께 ‘지역밀착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초청강연 등도 이어졌다.
* 관련 기사>
남경필 지사 “사회적기업, 경기도 경제규모 만큼 성장해야”
〓 남 지사, 노사협력 우수 아파트서 간담회
남경필 지사가 22일 노사협력 우수 아파트인 과천 주공아파트 10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아파트 경비원 최저임금제 도입에 따른 대량 해고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 연정 이후 남 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처음으로 함께 나선 현장 행보로 의미를 더했다.
남 지사는 경비원 고용 유지 등 노사협력 우수사례에 대한 확산 방안을 논의하며 아파트 대표와 주민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비원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 신원미주, 파주 쇄재마을5단지 입주자 대표와 관리자도 함께했다.
* 관련 기사>
“모범아파트 비결은 대표와 주민 간 신뢰”
경비원 고용유지 등 노사협력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22일 과천 주공아파트 10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됐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