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숙 센터장의 개회사 ⓒ 박유진/꿈나무기자단
매서운 추위가 함께한 12월 20일 오전 9시, 수원시 버드내 노인복지관 4층 체육관에서 ‘2014년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달란트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버드내 사회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유아동신체정서통합서비스, 아동·청소년바른성장통합서비스, 장애인맞춤운동서비스 등의 바우처 대상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꿈기자는 유아동 신체 정서 서비스(2014.3.1~2015.2.28)에 참여 중이다.)
변경숙(버드내복지관장 겸 버드내사회서비스센터장)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체육대회 1, 2부와 달란트 잔치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체육대회 현장 ⓒ 박유진/꿈나무기자단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바우처 출석률과 수업 태도를 중심으로 받은 달란트를 사용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공놀이, 부모님과 함께 한 숫자게임, 눈치게임, 줄다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아이들은 달란트 잔치 순서가 되자 어떤 물건이 나올 지 기대하는 눈빛으로 진행자들을 바라보았다. 곧이어 자신이 모은 달란트를 들고 물건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꿈기자는 장갑, 공깃돌, 펜,샤프 등의 물건을 샀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 ⓒ 박유진/꿈나무기자단
체육관 입구에서는 떡볶이, 순대, 팝콘 등의 먹거리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배를 두둑하게 채울 수 있었다. 예쁘게 얼굴을 꾸밀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코너에 어린 친구들이 모여들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체육대회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많은 가족들과 함께 웃고, 뛰며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행사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준비를 한 김동천, 백양순, 정현나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진행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한 꿈기자 ⓒ 박유진/꿈나무기자단
< 인터뷰 >
변경숙 센터장 (버드내사회서비스센터)
♦ 작년까지 수원외국인복지센터장으로 근무하셨는데, 버드내복지관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꿈기자는 2010~2013년까지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주관한 ‘다문화패션쇼’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 외국인 복지센터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을 도와주는 애국을 위한 봉사였다면, 버드내 복지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거예요.
♦ 2015년에는 사회서비스센터에서 어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나요?
— 아동·청소년 바른성장통합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서비스로 만들 계획입니다.
* 지역사회서비스(바우처 사회서비스)란?
일명 바우처 사회서비스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노인, 장애인, 성인이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의 50~90%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월평균 소득이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00~15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는 ‘유아동신체정서발달’, ‘아동인지능력향상’ 등 아동·청소년의 신체와 정서를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인맞춤형정서지원’ ‘노인맞춤형운동처방’ ‘장애인맞춤운동’에 관련된 장애인을 위한 관리 서비스 등 총 9개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