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에 최종 29개사를 선정했다. 최현덕 경제실장과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 등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주는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2014년도 하반기 최종 29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 3년 이상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1년을 기준으로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인 작업장이면서 10% 이상의 고용률 증가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에 시설투자 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지금까지 20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전년도 81개 기업 대비 160% 증가한 총 12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에 도는 전년도 대비 2배 수준인 29개사를 선정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을 비롯해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 및 직원들은 연말을 맞아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직접 기업 현장을 찾는 등 관행에서 벗어난 파격을 보여줬다. 경제실 직원들은 축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 등을 통해 기업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과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각종 혜택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한 기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연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현장을 찾아 기업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고 느낀 점들이 참으로 많다”며 “앞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고 나누는 우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각종 인센티브 지원 강화,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