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한 해 동안 31개 시·군, 경기도건설본부의 도로정비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 오산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2014년 한 해 동안 31개 시·군, 경기도건설본부의 도로정비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로법 제50조, 도로의 유지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13조를 근거로 실시됐으며 2014년도 춘계·추계기간 중 일제정비 및 도로정비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지방자치단체 중 오산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우수기관에는 구리시, 용인시, 시흥시, 동두천시, 평택시 등 5개 기관이, 장려기관으로는 안산시, 수원시, 고양시, 여주시, 남양주시 등 5개 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도로정비 평가결과에 따른 경쟁력 향상을 도모코자 우수기관 표창 및 지원금 지급, 예산(도비)편성 시 우수기관의 사업에 대한 최우선 지원 등 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최우수기관에 지원금 1억 원, 우수 5개 기관에 지원금 5천만원이 지급되며, 2015년 도로 안전관리사업에 우선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유공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국외연수 시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년 도로정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 지자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최근 도로침하, 포트홀 등이 이슈화되면서 도로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심리가 매우 높아 앞으로 예방 중심형 도로관리가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경기도 도로 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정비는 매년 여름철 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 정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 교통사고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을 총칭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춘·추계로 나눠 시행되고 있다.
남동경 도 건설안전과장은 “도로정비 평가로 인해 도로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도로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