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 학교인 사창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7명인 작은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지만, 최근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교육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부터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악기를 선택하여 오케스트라 수업을 주 1회 3시간씩 받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 연주하는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빠른 속도로 악기를 배웠다.
바이올린과 첼로, 플릇과 클라리넷, 트럼펫과 트럼본 등 총 6개의 악기로 이루어진 사창오케스트라는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사창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총동문회 축하공연과 사창가족캠프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지원해준 삼성에서도 공연을 했다.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수업은 방과후 시간이 아닌 아침 시간에 주 3회씩 음을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도 틈틈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조금 할 줄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오케스트라는 단독이 아닌, 여러 악기가 모여 화음을 이루면서 하나의 노래가 되는 것이다. 사창오케스트라의 공연은 프로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학생들의 노력만큼은 프로 못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다.
사창오케스트라는 내년부터 악기를 제대로 정하여 연습을 한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하모니를 이루게 될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