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 공로패 수여식에서 박원철 회계감사팀장이 남경필 지사에게 공로패를 전달받은 후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9일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 공로패 수여식’을 열고 31명의 직원에게 공로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선후배 공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를 나눴다.
남경필 지사는 “여러분이 경기도의 주인이자, 도민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저는 물론 모든 공직자들의 귀감이 돼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첫 번째로 공로패를 받은 박원철 감사관실 감사총괄담당관 회계감사팀장은 “30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공로패를 받아드니 또 감회가 새롭다”며 “1984년 3월 수원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89년 전입시험을 봐 경기도에서 지금껏 근무했다. 법무담당관실부터 자치행정과, 도의회 등 여러 부서를 거쳐 현재 감사실에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인 안경희 씨도 “3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족을 위해 힘차게 출근하는 뒷모습을 늘 지켜봐왔다”며 “가족을 위해서, 나아가 경기도민을 위해 하루하루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 이 자리까지 온 남편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딸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경기도는 공무원 최초 임용시점을 시작으로 공무원 경력 30년 이상 근무자에 대해 공로패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총 44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남경필 지사와 공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