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2014년도 재난관리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시·군은 용인시, 우수 시·군은 평택시·파주시, 장려 시·군은 의정부시·가평군·여주시가 선정됐다. ⓒ 경기G뉴스
용인시가 경기도내 시·군 중 가장 재난관리 준비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0일 ‘2014년도 재난관리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용인시를 최우수 시·군에 선정했다. 평택시, 파주시는 우수 시·군, 의정부시, 가평군, 여주시는 각각 장려 시·군으로 뽑았다.
재난관리 종합평가는 도가 올해 실시한 여름철 사전대비 평가(40%), 겨울철 사전대비 평가(30%), 재난관리실태 평가(30%)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용인시를 비롯해 선정된 6개 시·군은 지역대책본부 운영 및 상황관리 체계, 인명피해 예방대책, 재난관리부서 역량평가, 도로제설 및 자재 확보현황 등 평가항목 24개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2015년 3월 중으로 선정된 6개 우수 시·군에 최우수 5억 원, 우수 각 3억 원, 장려 각 2억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급하고,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 재난대책과 관계자는 “재난관리 종합평가는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방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여름철, 겨울철 재난관리 점검 후 미흡한 분야는 보완을 완료했기 때문에 도내 모든 시·군의 재난관리 대비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