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뉴스 주간브리핑’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경기도정의 주요 이슈를 G뉴스 기사를 통해 되짚어보고, 정책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기획시리즈로 매주 목요일 연재합니다. 12월 넷째 주(12.25~31)에 주목받은 창조오디션, 경의복선전철 개통, 경기도-도의회 대화마당, 라이스 버킷 챌린지, 송년음악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나눔봉사·종무식 등을 살펴봅니다.<편집자주>
2014년이 저물어 간다. 세월호 참사·판교사고 등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청마의 해’를 뒤로 하고 희망을 새롭게 쓰는 ‘양의 해’ 을미년을 향하고 있다.
청마(靑馬)와 같이 한 해를 질주해 온 경기도정, 올해의 끝자락에서 400억 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걸고 민선6기 들어 경기도가 처음 진행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의 본선 행사는 단연 핫이슈였다.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이 전 구간 개통돼 남 지사가 “경기북부 도민들과 서울시민의 숙원이었던 경의선 전철이 전 구간 개통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축하했다.
‘국민에게 걱정끼치지 않는 합치의 정치’를 지향하며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경기연정’, 남 지사는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도정현안 토론회’에서 “예산 연정에는 집행부와 도의회 간 공감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원들은 여야의원이 함께 도민을 위한 세밑 사랑의 하모니를 펼쳐 연정의 의미를 더했다.
남 지사는 ‘라이스 버킷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한 데 이어 나눔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종무식을 통해서는 2015년의 ‘Next 경기’의 희망의 역사를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 대상 ‘굿모닝상’에 가평군의 ‘가평 뮤직빌리지 사업’이 선정돼 100억 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받게 됐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가평 뮤직 빌리지 사업’,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굿모닝상…100억 원 확보
29일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 대상 ‘굿모닝상’에 가평군의 ‘가평 뮤직 빌리지 사업’이 선정돼 100억 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받게 됐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던 시책추진보전금 지원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의 소통으로 창의와 아이디어를 받아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돼 관심이 집중됐다.
가평 구(舊) 역사에 뮤직센터와 스튜디오, 컨벤션과 클럽 등 음악 관련 시설을 집적화해 재즈축제로 쌓아 온 음악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가평 뮤직 빌리지 사업’은 재즈 음악, 폭죽 등이 어우러진 영상과 함께 소개됐다.
남경필 지사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이 창조경제에 좋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도내 지역 시·군에서 민간협력으로 혁신 아이디어의 좋은 생각을 만드는 일이 창조경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상 ‘넥스트상’은 시흥시(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 건립·82억 원)와 부천시(웹툰의 글로벌콘텐츠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33억 원) 등 2개 시가 차지했다.
은상 ‘창조상’은 포천시(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67억 원)와 안산시(청년창업인큐베이팅·19억 원) 등 2개 시가, 동상 ‘혁신상’은 양평군(힐링건강지역만들기·32억 원)과 파주시(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67억 원) 등 2개 시·군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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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가평군 대상 영예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시·군도 춤추게 한다~
경의선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 경의선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교통편의 증진, 지역균형 발전 기대
경기북부 지역민에게 27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이 전 구간 개통된 것이다. 착공 15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경의선은 중앙선과 직결 운행돼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다.
남경필 지사는 26일 개통식에서 “경의선이 전 구간 개통되고 중앙선과 직결됨에 따라 경기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육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신의주를 거쳐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경의선은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국가 대동맥 역할을 하게 돼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경의선은 이번 완전 개통으로 중앙선과 직결돼, 파주 문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용 가능하게 된다. 이동시간은 185분에서 155분으로 30분 단축, 급행전철 이용 시에는 117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또한 용산역에서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경기북부 주민들의 서울 진입과 지방으로의 이동이 한층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경의선 운행횟수는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증가할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착공해 2009년 7월 문산~DMC 구간(40.6㎞), 2012년 12월 DMC~공덕 구간(6.1㎞)이 연결됐으며, 27일 나머지 구간인 공덕~용산 구간(1.9㎞)이 개통된다. 총사업비는 2조4252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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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동맥’ 경의선, 신의주 거쳐 유라시아로!”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도정현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도정현안 소통·토론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도정현안 토론회’가 30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열려 도정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함께 고민했다.
남 지사는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예산 연정”이라며 “연정을 통해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발전, 세수확대, 복지향상이 가능한 선순환 사회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도정 현안을 하나하나 짚고 방향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도정현안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하고 토론하며 해법을 만들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1월 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의원들이 제기한 도정현안 가운데 ▲중소기업 동반성장 ▲한·중 FTA 등 농업위기 극복방안 ▲택시업계 발전방안 등 3가지 안건을 주제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오늘 논의된 주제들은 한 주제로 하루를 토론해도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 집행부와 도의원, 경기개발연구원, 외부전문가들이 팀을 만들고 상생협력해서 옳은 방향을 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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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예산 연정, 道의회와 공감 형성이 중요”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는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온 정(情)을 다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경기도팝앙상블과 함께 진행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의원들, 합치의 하모니로 세밑 사랑 전해
경기도의원들이 의정단상이 아닌 공연무대에 올라 여야 합치의 선율로 세밑 사랑의 하모니를 전해 ‘민선 6기의 화두’인 연정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는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문화소외계층과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온 정(情)을 다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경기도팝앙상블과 함께 진행했다.
콘서트장에서는 연말 소외되고 외로움은 없었다. 어떠한 장벽도 없었다. 공연장을 함께한 모든 이는 하나 되고 화합과 사랑으로 어우러졌다.
남경필 지사도 무대에 올라 ‘빗속에서’를 열창했고, 보기 드문 도백(道伯)의 솔로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연정의 연인’이라 남 지사의 소개를 받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암전을 이용해 ‘빤짝이’ 의상으로 변신, 흥겨운 트로트곡으로 무대를 반전시켰다.
참석자들이 모두 ‘여행을 떠나요’를 합창해 콘서트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고 이어진 앙코르에서 관객들과 함께 손을 잡고 ‘만남’을 부르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송년음악회’가 열려 아름답고도 장엄한 관현악 선율과 하모니 안에서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류애와 환희의 메시지로 한 해를 회상하게 만드는 웅장한 선율은 80분간 1500여 명 청중을 압도했고 마지막 무대인 제4악장 ‘환희의 송가’가 끝나자 청중 대부분은 기립했다. 10여 분간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커튼콜이 네 차례나 반복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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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들, 감동의 하모니로 세밑 사랑 전해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과 함께 한 해 아쉬움 훌훌~
남 지사가 31일 수원시 장안구 SK청솔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나눔 봉사활동으로 한 해 마무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원 대표과 함께 조용한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남 지사는 31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공무원노조 고상범 위원장, 조재상 수석부위원장, 김유래 사무총장 등 직원대표들과 함께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SK청솔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결식우려노인 등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남 지사는 이날 배식에 앞서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까지 올 수 없는 독거노인 3명의 집을 직접 방문, 도시락을 배달하고 노인들과 덕담을 나누면서 집안에 설치된 독거노인 안전 돌봄 서비스 장비인 비상벨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남 지사가 30일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직접 어깨에 지게를 졌다. 남 지사와 강 의장은 쪽방촌 쌀 기부를 위해 마련된 ‘라이스 버킷 챌린지(Rice Bucket Challenge)’에 동참해 ‘쌀 50kg 들기’에 도전해 성공했다.
남 지사는 “날씨가 찬 연말에 (쪽방촌) 어르신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사시고 계실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도의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따듯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정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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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독거노인들 위해 쌀 50kg 지게 졌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사를 통해 도민과 공직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도청
〓아듀 ! 2014…남경필 도지사, 도민과 공직자에 감사
남경필 지사가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사를 통해 도민과 공직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 지사는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밤낮 없이 현장에서 함께 어려움을 나누었던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올해 성과로 연정을 꼽으며 “경기연정은 대한민국 지방정치 역사상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의 길로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며 “오직 도민의 행복만을 생각하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 정치의 안정을 이뤄내면 경제는 반드시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본부 신설, 경기 북동부 발전을 위한 특화발전사업 마련, 10조6천억 원의 국비 확보, 23만8천 개의 일자리 마련, 청렴도 1위 등을 주요 성과로 설명했다.
남 지사는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도 국내외 경제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을 것이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통일,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헤쳐 나가야 할 국가적 도전과제 완수를 위해 도민과 공직자,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Next 경기, Next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남 지사는 “희생과 배려를 상징하는 양은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뜻한다”며 “저의 가족과 다름없는 1270만 경기도민께 양의 복된 기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30일 신년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의 NEXT(대한민국의 NEXT)를 개척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통일 준비,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조성, 자신부터의 혁신 등을 약속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스탠더드가 되고,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미래!”라며 “2015년이 ‘NEXT 경기’의 원년”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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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듀 2014~ 웰컴 2015!”
“어르신들,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남경필 지사 “2015년은 ‘NEXT 경기’ 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