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전경 ⓒ 꿈나무기자단
장발장은 프랑스 소설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주인공이자 죄를 지은 전과자이다. 장발장은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19년이나 감옥살이를 하였다. 또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미리엘 주교의 집에서 은그릇을 훔쳤다.
하지만 미리엘 주교는 그를 잡은 경찰에게 은그릇은 장발장에게 준 선물이라며 은촛대마저 선물로 주었다. 이런 미리엘 주교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받은 장발장은 평생동안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
만약에 미리엘 주교가 장발장을 용서해 주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도 계속 범죄의 길로 빠져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을 감옥에서 보냈을 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는 장발장 같은 전과자들이 교도소에서 출소하면 그의 능력은 무시하고 단지 전과자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새 출발을 할 기회 조차 주지 않는다.
꿈기자는 우리 사회가 이런 전과자들을 무조건 차별하지 말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전과자들은 감옥에서 나오면서 대부분 “착하고 새롭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과자들을 보며 “저 사람은 전과자이니 나쁜 사람일 거야”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오해하기 일쑤다.
그들도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꿈기자는 우리 사회의 사람들이 장발장을 용서한 미리엘 주교처럼 전과자들을 용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준다면, 이들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우리와 더불어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전과자들에 대해 미리엘 주교와 같은 마음으로 감싸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