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송년인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존경하는 경기도민,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갑오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오후 4시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종무식을 열고 송년인사를 했다.
남경필 지사는 “여러분과 올해 많은 일을 해내고 극복했다. 세월호 참사·고양시 터미널화재사고·판교 환풍구사고 등 대형사고들이 잇따랐다”며 “이웃들을 보살펴주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정치가 안정이 되면 예측 가능한 정책 추진이 가능해진다”며 “정책합의를 통해 여야가 한 방향으로 가자고 했기에 경기도에서 정쟁 없는 정치 추진이 가능했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정은 목표가 아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의 과정”이라며 “(경기도)연정을 하고 활성화되고 복지까지 잘 챙기는, 경기도가 잘 생기는 게 아닌 ‘달라졌다’ ‘좋아졌다’ 등의 말을 내년 이맘 때 나눴으면 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께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 지사는 “경기도가 달라지면 대한민국이 달라진다. 이제 경기도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따라가는 곳이 아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이끌어진 내용이 주변국가, 동북아, 글로벌 스탠더드를 바꿀 것”이라며 “도민, 공직자, 여야, 의회와 우리 집행부가 힘을 모아 ‘넥스트 경기, 넥스트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새해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빈다. 공직자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이날 종무식에서 ▲재해대책 대통령 표창(경기도자율방재단연합회) ▲지역노사발전국무총리상(경기도 일자리 정책과) ▲지적재산우수 국토부장관상(경기도 토지정보과) 등의 유공자에 대해 시상을 했다.
또한 민간표창에서는 ▲2014장애인우수기업(롯데알루미늄 오산공장) ▲경기건축문화제 유공(가천대 박항섭 건축과 교수) 등을, 시·군 공무원 표창은 ▲시군종합평가(안양시) ▲학교용지부담금 최우수기관(고양시) 등을 시상했다.
종무식에사 도청직원들이 2014년 송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