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작은도서관의 입구](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1/20150106101733782796094.jpg)
독수리 작은도서관의 입구 ⓒ 박지원/꿈나무기자단
꿈기자가 살고 있는 성남시 동판교, 백현마을 2단지 아파트 단지 내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수리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30일에는 특별히 새해 소망 쓰기 행사가 마련되어 이번 기회에 독수리 작은 도서관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이 도서관은 2011년도에 개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기부한 책들과 기부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우리 단지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대여할 수 있는 책은 6권이고, 기간은 1주일입니다. 도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독수리 작은도서관의 서가](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1/20150106101733782050358.jpg)
독수리 작은도서관의 서가 ⓒ 박지원/꿈나무기자단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보물찾기 행사가 열렸고, 여름방학에는 추천도서의 날을 정해 ‘책 읽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30일에는 새해소망 쓰기, 영화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고, 맛있는 음식도 서로 나눠 먹었습니다. 꿈기자는 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단지에 거주하는 학부모들로, 그 중 한 명의 자원봉사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와의 인터뷰 및 행사에 참여한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1/20150106101733789067992.jpg)
학부모 자원봉사자와의 인터뷰 및 행사에 참여한 모습 ⓒ 박지원/꿈나무기자단
< 인터뷰 >
꿈 기자: 여기에서 봉사하신지 얼마나 됐나요?
자원봉사자 : 3년 동안 봉사하였습니다.
꿈기자: 도서관 운영에 있어서 힘드신 점은 무엇인가요?
자원봉사자 : 아이들이 책을 함부로 다루고 집에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을 치워야 할 때 힘듭니다.
꿈기자: 자원봉사 활동을 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자원봉사자 :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꿈기자: 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자원봉사자 : 책을 소중히 다루고 대화를 할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근소근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수리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1/20150106101733783624876.jpg)
독수리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모습 ⓒ 박지원/꿈나무기자단
처음 이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입주민들이 기부한 책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책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찾는 아이들도 많지 않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입주민들과 책을 읽는 아이들 덕분에 현재 성남시의 지원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도서관이 우리 단지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추운 겨울, 춥다고 집에서 게임에만 열중하는 것보다 밖으로 나와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가보는 것도 추위를 이기는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