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저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청소년기자들이 방문했어요 ⓒ 양윤주 기자
우리는 가끔 엉뚱하고 전혀 새로운 상상이나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남들에게 말하면 미쳤다고 비웃을거야’하며 조용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아이디어와 상상이 실현되는 곳이 있다는 것, 알고 계세요? 그런 곳이 어디 있냐고요?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곳, 엉뚱한 상상을 창업으로 연결시켜주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바로 그곳입니다.
정식으로 제 소개를 할게요. 저는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입니다. 저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태어났어요. 그래서 제 몸 구석구석은 여러분들이 값진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있지요.
제 몸은 6층과 7층,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비록 2등신밖에 되질 않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도 알차답니다. 먼저 6층은 창업을 준비하는 창작팀의 작업공간이에요. 아이디어도 있고 창업도 하고 싶은데, 작업실이 없어 고민이었던 분들을 위해 마련된 13개의 특별한 작업공간이 있어요. 누구든지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업의지만 있다면 심사를 통해 작업공간을 배정받을 수 있답니다. ‘샛별’이라는 회의공간에서는 다른 창작자들과 대화를 통해 더 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 몸 속(?) 주요 장기와 기관들이에요 ⓒ 양윤주 기자
7층은 선배 멘토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여우별’, 다양한 창작자와 만나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인 ‘별똥별’, 3D 프린팅, 아두이노, 영상편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창작 스튜디오 ‘고래별’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때요? 이곳이야 말로 창작자들을 위한 ‘유토피아’가 아닐까요?
더 놀라운 사실이 있어요. 저는 이렇게 ‘유토피아’의 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께 보다 체계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요. 제가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아이디어 생성&융합’, ‘아이디어 개발&창작’, ‘예비창업’이라는 3가지의 큰 주제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아이디어 생성&융합’에는 ‘창의세미나S’, ‘랩 아워’ 등이 있어요. 특히 ‘창의세미나S’는 강연과 공연의 융합프로그램으로,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 소문이 자자해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창의세미나S’에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세요.
저를 취재하러 온 경기도 청소년기자단의 모습, 멋있지 않나요? ⓒ 양윤주 기자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청소년기자단이 저를 취재하러 왔답니다. 경기도 청소년기자단은 경기도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경기도정에 대해 좀 더 잘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다는데요. 단체취재의 주인공으로 저를 선정해주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제 몸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와아~’하는 탄성이 들려올 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특히 3D 프린터가 있는 ‘고래별’에 갔을 땐 “나도 이런 곳에서 창작하고 싶다”, “경기도가 이렇게 창작자들을 위해 노력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열심히 취재에 임해 감동 그 자체였어요.
저를 취재하며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저를 세상에 있게 해준 부모님은 바로 ‘경기도’입니다. 늘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경기도의 도민사랑 결정체이자 증거가 바로 저인 셈이죠. 자! 여러분,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제 품에 안겨 상상을 현실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바꿀 ‘대박’ 기회를 잡아보는 건 어떠세요?
* 위 기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단체취재 내용을 토대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을 의인화하여 각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