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취약지역 유통식품 점검 확대, 제조업체 자가 품질검사 제품 재검사 도입 등 ‘식품안전지킴이’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경기도가 도민들의 바른 먹거리를 위해 ‘식품안전지킴이’를 강화 운영합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취약지역 유통식품 점검 확대, 제조업체 자가 품질검사 제품 재검사 도입 등 ‘식품안전지킴이’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식품안전지킴이는 사회적 의심 식품이나 기준규격이 신설 강화돼 모니터링이 필요한 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불량식품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취약지역 계절별로 판매가 많은 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지킴이 기획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오는 2월에는 정월대보름에 부럼으로 많이 먹는 견과류와, 개학을 앞둔 학교 앞 저가 과자류, 3~4월에는 식당에서 참기름·들기름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향미유와 봄철 나물을 점검키로 했다.
또 7~8월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건어포류, 9월에는 인터넷 판매제품 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성분을 각각 검사하고, 김장철에는 젓갈류 등 김장재료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 식품지킴이를 통해 1312건을 수거·검사하고 향미유 4건, 두류가공품 2건, 과자류 3건 등 총 9건의 부적합 제품을 적발하고 유통제품은 즉시 회수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식품안전지킴이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gihe.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