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굿모닝버스와 2층버스를 주제로 열린 ‘넥스트경기 토론회’에서 “도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층버스 도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대중교통 혁신 시동...굿모닝버스·2층버스 도입
경기도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했다. 도민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 방안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광역버스 지정좌석제 정착 방안으로 지난해 12월 시범운행을 통해 도입 여부를 검토했던 2층버스는 도입을 확정하고, 굿모닝버스 운행을 오는 4월부터 시범 실시키로 했다.
2층버스는 차종 선정 절차, 차량 주문제작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는 9월 중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도민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조기 도입키로 했다. 도입 대수도 20대 내외로 확대를 검토한다.
남경필 지사는 굿모닝버스와 2층버스를 주제로 열린 ‘넥스트경기 토론회’에서 “도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층버스 도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도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추진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도가 2층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수요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승객의 89%, 운전자의 100%가 도입에 찬성했다.
우리사회에서 대중교통은 흔히 ‘시민의 발’로 표현된다. 시민의 이동을 가장 많이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과 동시에 신체의 일부에 비유될 만큼 서민에게는 떼어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이동수단이다.
시민에게는 절실한 현안일 수 밖에 없고 그에 대한 정책은 서민밀착형 행정서비스에서도 으뜸일 것이다. 경기도의 굿모닝버스·2층버스 도입으로 시작된 대중교통 혁신방안이 주목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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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버스·2층버스 도입 확정! 경기도민 출근길 편해진다
남경필 지사가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8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언제나 그 자리, 도지사 좀 만납시다
매주 금요일 오전이면 남경필 지사는 언제나처럼 그곳에 머문다. 도청 언제나민원실이나 북부청사 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을 마주하고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민원인들을 대하는 그의 모습은 진지하다. 때로는 웃는 모습으로 편하게 민원인과 고민을 함께하는 도지사가 정겹기도 하다. 민원인들의 애로를 꼼꼼히 챙기는 남 지사, 그가 강조하는 수요자 중심의 도정철학이 민원인에겐 미소를 머금게 한다.
23일에도 남 지사는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8번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열고 8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생계를 위해 1톤 화물트럭으로 용달운송사업을 시작하려 하는데 신규허가를 해주지 않는다는 민원인의 호소에, 화물자동차의 초과공급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공급이 금지되고 있다고 담당 공무원이 답변하자 남 지사가 대안을 제시하며 돕겠다고 나섰다.
민원인이 택배운송사업자와의 전속운송계약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 실국에서 서류작성 등의 절차를 도울 것”을 지시했다.
남 지사는 사유재산권 제한과 관련해서는 시·군에서 행정 편의적으로 사유재산을 침해하지 않도록 경기도에서 지속적으로 권고하겠다고 했다. 해결이 불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인에게 정확한 규정과 이유를 설명해 아쉬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의미다.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의 마음으로, 그들의 어려움을 고민하는 남 지사의 모습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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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민원인 아쉬움 없도록 상담 최선 다할 것”
남북한 의료협력 등 통일을 주제로 ‘넥스트 경기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 차원 남북협력 사업 준비
통일이란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필연의 과제다. 접경지역으로 분단의 아픔을 안은 경기도,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는데 그 역할은 관심과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경기도가 남북관계와 관계없이 도 차원의 남북협력사업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치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하게 남북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의료분야의 지원을 지속하면서 교류협력 확대를 꾀한다는 것이다.
남 지사는 통일 주제 토론회에서 “남북관계가 풀린 후 남북협력사업을 준비해서는 늦는다. 미리 준비했다가 길이 열리면 바로 남북협력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의료지원과 개성공단 등 비정치적인 분야의 협력이 북한주민이 통일을 원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농업의 비전은 ‘맛 잇는 창창 프로젝트’다. 2025년 경기농정의 미래는 생산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주로 했던 농정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 변화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기본방향도 제시됐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실력 있는 젊은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 지사는 “젊은이들이 모여 새로운 것들을 창조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게임이 됐건 무엇이 됐건 간에 눈에 띄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젊은이를 키워 세계적인 기업, 세계적인 인재로 만드는 것이 판교 조성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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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유망 청년창업자 꿈 이뤄주는 공간으로 만들 것”
변호사·변리사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옴부즈만이 출범, 2017년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민원조사관 ‘경기도 옴부즈만’ 출범
민원조사관 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옴부즈만’이 출범했다. 이들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은 고충민원을 민원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조사하고 해결하게 된다.
옴부즈만 제도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 관행을 개선하고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돕기 위한 사전감사제도의 보완책이다. 위촉된 옴부즈만은 현장에서 민원을 상담하고 ,월 1회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정기관의 처분 또는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이익이 침해되거나 불편·부담을 겪는 개인·법인·단체 누구나 경기도 옴부즈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법률적인 문제가 없는 행정분야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상이 된다.
남경필 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옴부즈만이 도민들이 더 큰 안정감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민선6기 도정의 원칙을 수요자 중심, 데이터 분석, 사후만족도 확인으로 정했는데 경기도 옴부즈만이야말로 이러한 원칙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도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공공행정 강화를 위한 옴부즈만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억울하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도록 도민들의 말에 끝까지 귀 기울이겠다”는 것이 그들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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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권리 우리가 지킨다!”…경기도 옴부즈만 출범
남경필 지사 주재 일자리대책 월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현장속으로...일자리대책 월례회의, 안산 선감동 갯벌자원연구센터 추진 점검
도지사 주재 일자리대책 월례회의가 열렸다. 남경필 지사는 올해 경기도정의 첫 번째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올해는 구조조정, 저고용 성장 등이 예측돼 일자리창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매월 1회 도지사 주재 일자리 회의를 개최하고 도지사가 직접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미리 예단하긴 힘들지만 올해도 예산에 여유가 생긴다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여력을 집중하고 싶다. 지금부터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가 새로운 해양수산 발전 시도를 응원했다. 안산시 선감동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 부지를 찾아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건의사항도 들었다.
연구센터는 대단위 연안간척사업과 기후변화·도시화로 인한 해양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지역특성에 맞는 신양식품종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남 지사는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으로 경기도 해양의 종합적 관리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갯벌 서식어종 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발 등에 앞장서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수산 R&D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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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만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
“경기도 서해안, 해양수산 R&D 메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