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폴리텍대학은 13일 고양과 파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폴리텍 설립 부지 제안 공모’를 시작한 데 이어 24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홈페이지. ⓒ 경기G뉴스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유치를 놓고 도내 시·군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기도가 본격적인 설립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경기도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13일 고양과 파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폴리텍 설립 부지 제안 공모’를 시작했으며, 24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대상 지역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등 모두 10개 시·군이며 마감은 4월 10일까지다. 공모에 앞서 도와 폴리텍대학은 지난 1월부터 폴리텍 대학과 경기도 일자리정책과가 함께하는 준비단을 구성한 바 있다.
도와 폴리텍대학은 입지여건과 학생 수, 지역산업 수요 등을 고려해 4월까지 부지선정을 마무리한 후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추진해 2016년 캠퍼스 착공, 2018년 개교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지역은 3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전국에 34개소나 있는 폴리텍대학 캠퍼스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도는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가 경기북부지역에 기술인력 공급은 물론 양질의 청년일자리, 지역맞춤형 직업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