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학생기자단 7기 70여 명과 이용준 도 홍보담당관 및 관계자들이 25일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2015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 7기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시작하는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재기발랄한 취재력과 글솜씨로 2015년 도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게 될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 7기 70여 명이 경기북부지역을 누비며 올 한 해 취재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는 25~26일 의정부 도 북부청사, 일산 킨텍스 견학, DMZ 투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방문 등을 일정으로 한 ‘2015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 7기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열었다.
기자단은 이틀간 경기북부를 탐방하며 도 2015년 10대 과제인 통일안보 등 도정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5일 오전 9시 수원 경기도청 신관 2층 회의실에 속속 모인 학생들은 경기도 대학생 기자를 상징하는 ‘G-PRESS’라고 새겨진 유니폼과 명찰 등을 받아들고 경제, 교통, 복지, 통일, 행복, 안전 등 분과별로 앉아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영(한양대 3년·경제분과) 씨는 “취업이 도움이 되는 스팩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경기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기자단에 지원하게 됐다”며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는데, 앞으로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웃었다.
오리엔테이션 첫 일정으로 경기도 북부청사를 방문한 기자단은 균형발전, 분단현장, 중첩규제 등 경기북부의 주요 이슈와 현황을 듣고,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에서 현장지도 확인 첨단시스템 등도 살펴봤다.
이후 일산 킨텍스에서 보트쇼 등 킨텍스사업 브리핑과 1, 2 전시관 견학, SNS 이해와 활용 특강 등을 들었다.
25일 경기도 북부청사를 방문한 대학생 기자들이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에서 직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도 북부청사 방문 후 킨텍스를 찾은 대학생 기자들이 전시장 1, 2관을 돌며 시설들을 살펴보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함성준(숭실대 2년·안전분과) 씨는 “기자가 꿈인데, 앞으로의 다양한 취재활동을 통해 취재방법, 기사쓰기 요령 등을 자세히 배우고 싶다”며 “사는 곳이 구리인데도 북부청사와 킨텍스는 처음 와 봐 유심히 살펴보는 중”이라며 곳곳을 둘러봤다.
파주 캠프그리브스 내 숙소로 자리를 옮겨 기자단 연간 활동계획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1년간 기자단을 이끌 단장과 부단장, 6개 분과장 등 임원도 선출했다.
7기 단장 전유환(중앙대 2년·안전분과) 씨는 “앞으로 1년간 7기 기자들이 적극적인 취재와 양질의 기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동기들이 기피하는 궂은 일도 나서서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튿날인 26일에는 DMZ 투어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을 찾아 생생한 통일안보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 평화공원, 임진각 자유의 다리, 벙커전시관 등을 차례로 들러 사진을 찍고 메모하며 안보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 2009년 1기로 시작으로 매년 70~100여 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은 도내 주요 기관 및 지역의 다양한 취재현장에 참여, 경기도정 및 소식을 SNS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를 게재해 홍보하고 있다.
이용준 경기도 홍보담당관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1년간 여러 가지 활동으로 앞으로의 인생의 자산과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활발한 취재활동과 기사를 통해 경기도 홍보에 적극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6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한 대학생 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26일 제3땅굴을 견학한 기자단이 제3 땅굴 관련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