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경기도 통합방위회의가 25일 오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05623254282780.jpg)
올해 첫 경기도 통합방위회의가 25일 오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올해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2015년도 1차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통합방위태세와 안보 관련 기관 간 유기적 협조 관계 등을 논의했다.
통합방위의장인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최병로 수도군단장, 박성배 2함대사령관,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시장·군수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위원 위촉식과 기관별 시책보고, 토의 및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안보는 언제나 준비해야 된다. 튼튼한 안보없이 평화도, 국가발전도 이룰 수 없다.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상대로 끊임없이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 언제 있을지 모를 북한 도발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경기도의 안보정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연정과 통합을 통해 국가안보를 지켜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올해, 안보를 굳건히 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는 “튼튼한 안보없이 평화도, 국가발전도 이룰 수 없다. 언제 있을지 모를 북한 도발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05653549294507.jpg)
남경필 지사는 “튼튼한 안보없이 평화도, 국가발전도 이룰 수 없다. 언제 있을지 모를 북한 도발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이천시통합방위협의회와 해군 2함대 장병철 대위 등 12명이 도지사와 수도군단장, 경찰청장 통합방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안보 관련 기관들은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과 2014년 통합방위태세 성과, 2015년 대비방향에 대한 시책보고에 이어 새로운 안보위협 대응방안,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남 지사는 “오늘 논의되고 토론된 내용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밝힌 뒤 “북한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이버전에 대한 우리의 대비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느낀다. 다음 회의에서는 사이버 전사 육성 등을 점검해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는 계기를 만들자”며 마무리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은 남북대화 언급 등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3월 초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와 미사일 발사 등 화전양면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통합방위회는 북한의 상황을 주시하며 도의 안보태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도는 통합방위회의가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종합회의임을 고려해 앞으로 안보의식 제고와 주요기관의 통합방위 추진시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 종료 후 남 지사와 통합방위회 위원들은 지난해 진수한 최신예 전함인 ‘경기함’으로 이동해, 도와 경기함 간 자매결연식을 진행했다.
![남 지사가 통합방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05653559109623.jpg)
남 지사가 통합방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