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해군 2함대 소속 경기함 선상에서 최우영 경기함 함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22451303013035.jp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해군 2함대 소속 경기함 선상에서 최우영 경기함 함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최신예 호위함인 경기함(FFG-822)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의증진과 상호발전을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해군 2함대 소속 경기함 선상에서 최우영 경기함 함장과 자매결연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로 수도군단장, 박성배 2함대사령관, 공재광 평택시장 등 통합방위협의회를 마친 위원들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남 지사는 “대한민국과 서해 NLL을 지키는 해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이다. 최신예 호위함 경기함과 경기도가 서해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 국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영 함장은 “적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1300만 경기도민의 응원을 원동력으로 적이 도발하는 그곳이 적의 무덤이 될 수 있도록,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가 경기함을 둘러보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22541532112332.jpg)
남 지사가 경기함을 둘러보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남 지사는 경기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경기도와 경기함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최우영 함장이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기도는 기념 T셔츠를, 경기함은 함 모형과 대형액자를 기념품으로 건넸다.
남 지사와 참석자들은 최 함장의 안내로 경기함을 둘러보고 남경필 지사의 친필로 제작된 함 명판을 제막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함의 발전을 위해 떡 케이크를 절단하고 ‘서해 NLL 사수와 도민의 행복,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해 건배했다.
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기함은 수도권 방어의 요충지이자 미래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경기도’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수도권 해상방어와 서해 NLL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경필 지사가 경기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22600903540555.jpg)
남경필 지사가 경기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함의 함명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60년대와 1980년도에 1200톤구축함 함명으로 ‘경기’를 사용한 전례가 있다. 앞선 두 척 모두 미국에서 들여온 함정으로, 당시 해상 방위 임무 수행은 물론 간첩선 포획 등 국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크게 활약한 바 있다.
세 번째로 ‘경기함’으로 명명된 ‘FFG-822’는 지난 2013년 7월 진수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탐색 레이더, 중장거리 전술타격 무기체계, 음향탐지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스텔스 공법을 적용해 전자파와 적외선 등으로 인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선체 강도를 높여 생존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수도권 해역 감시·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 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할 때 탁월한 전투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자매결연식에 앞서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는 2015년도 1차 통합방위회가 개최됐다.
![남경필 지사의 친필로 제작된 함 명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22635352484494.jpg)
남경필 지사의 친필로 제작된 함 명판. ⓒ 경기G뉴스 허선량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6122743295022748.jpg)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