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경희대 교수가 27일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5 경기도생활체육 혁신 토론회-스포츠 공동체, 생활복지를 꿈꾸다’ 토론회에서 ‘스포츠산업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적인 스포츠복지’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7163626546088795.jpg)
김도균 경희대 교수가 27일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5 경기도생활체육 혁신 토론회-스포츠 공동체, 생활복지를 꿈꾸다’ 토론회에서 ‘스포츠산업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적인 스포츠복지’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지속적인 생활체육 복지를 실현하려면 ‘지역’에서 ‘주민’으로 복지발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스포츠 사회적기업 육성, 국제 이벤트 유치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7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생활체육 혁신 토론회-스포츠 공동체, 생활복지를 꿈꾸다’ 토론회를 열고 생활체육 복지 실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조영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김도균 경희대 교수, 서상옥 중앙대 겸임교수, 홍석호 성결대 교수 등 주제발표자들과 경기도 생활체육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토론회를 연 것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이 자리를 계기로 생활체육 복지에 대한 논의가 전국으로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스포츠를 가까이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며, 나아가 국가 전체가 행복해지는 국민 행복의 단초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국민 행복을 이끄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며, 생활에서 스포츠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곤지암 도자공원 도유지에 스포츠에 엔터테이먼트를 더한 ‘스포테인먼트 파크’ 조성 계획을 갖고 있다. 생활체육을 통해 도민이 행복하고 새로운 일자리까지 내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100세 시대,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경기도가 생활체육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도균 경희대 교수, 서상옥 중앙대 겸임교수(한국뉴스포츠협회장), 홍석호 성결대 교수가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적인 스포츠복지’, ‘경기도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뉴스포츠 활용방안’, ‘가치창조 아이콘으로서의 스포츠’ 등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남 지사는 “100세 시대,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경기도가 생활체육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7163626554667281.jp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남 지사는 “100세 시대,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경기도가 생활체육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김도균 교수는 “우리 사회의 화두는 복지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로 삶의 목표가 바뀌어 가고 있다, 생활체육 복지인프라 건설, 프로그램 확대, 지역간·세대간 격차 해소 등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 스포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스포츠 복지 제품 개발, 국제 이벤트 유치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상옥 교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뉴스포츠 보급,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제공과 계절 스포츠 활성화로 도민참여를 늘리고 종합형 스포츠클럽 육성, 동호인 등록 체계 마련 등 선진인프라 구축, 생활체육지도자 제도 정착, 마케팅 기반 구축 등 조직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좌장으로 박범영 한양대 교수, 송희경 건국대 교수, 이충환 경기도족구연합회 부회장, 문창호 수원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지정토론 시간도 이어졌다.
서상옥 교수는 “스포츠는 독자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정치와 문화, 경제 등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이를 한데 묶어 통합·소통하는 플랫폼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희경 건국대 교수는 “생활체육 복지는 지역사회 통합과 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체육전문가와 복지전문가가 머리를 맞대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이 점차 확산되면서 사회적 역할과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참여해,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도내 생활체육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에서 송희경 건국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2/20150227163626558224165.jpg)
지정토론에서 송희경 건국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