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11103414983271763.jpg)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 경기G뉴스
세계 유일 분단지역 일원에 조성한 대한민국 대표 걷기 코스인 평화누리길 이용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기도가 이달부터 월 2회 도보를 통한 현장 점검을 한다.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시·군 및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평화누리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12개 191㎞코스를 돌며, 안내 및 편의시설 적정 설치·관리 여부 확인, 이용불편 및 개선사항, 연계 가능한 지역거점 발굴을 통한 이용활성화 방안 모색, 현재 노선의 적정성 및 대체노선 발굴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는 우선 12일부터 연천지역 ‘통일이음길(군남홍수조절지~신탄진역)’ 구간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합동점검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의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전거 퍼레이드, 걷기 행사, 마라톤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해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 걷기코스로 만들 방침이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는 분단 및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상징인 DMZ를 각종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점검하는 ‘통일이음길’은 평화누리길 중 제일 긴 코스(24㎞)이며, 분단의 아픔을 넘어 통일을 잇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