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동 상가 간판 정비 전, 정비 후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의왕시, 파주시, 양주시, 광주시, 여주시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혼란스럽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정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지난 1~2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의왕시 부곡시장길, 파주시 명동길, 광주시 남한산성로, 여주시 하동시장길, 양주시 화합로 등 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점포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사업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했다.
도비 4억 원을 들여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간판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사업 완료 구간을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광고물 수량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LED 간판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 쾌적한 도시 경관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3개소에 도비 233억 원을 간판정비 사업비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