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 찾아가는 시·군 순회 대화마당 남양주시편
-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두 나무가 서로 살을 맞댄 연리지 아래서 손에 손잡고. 이 그림이 의미하듯 따복공동체는 다 같이 함께 가꾸고 함께 따뜻하고 복된 마을을 만들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따복공동체를 아시나요?
굿모닝 경기도!를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은 따복공동체입니다.
따복공동체는 작게는 이웃과 마을 간, 크게는 마을 대 마을 간 예전 어르신들의 품앗이에서 비롯되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따뜻한 정이 흐르면 자연 살기 좋은 마을이 되고 그 마을 속 구성원은 행복한 삶터를 가지게 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3월 9일,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가진 `찾아가는 시·군 순회 대화마당` 이야기 마당에는 경기도정책특별보좌관, 경기도의회 의원, 남양주시 행정안전국장 등 관계자 외에 한국마을만들기지원센터협의회,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수원KYC 등 단체와 관심 있는 남양주시민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는 이러한 따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기초를 만들고 그 마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따복공동체를 만드는데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 각 시, 군의 실정에 맞는 그들이 원하는 따복마을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 군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시·군 순회 대화마당 두 번 째 이야기는 남양주시에서 듣습니다.
이 기회가 아직까지 따복공동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주민에게는 따복공동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찾아가는 시·군 순회 대화마당 첫 번째는 양평군에서 가졌는데 오늘 양평군 모꼬지 체험마을의 좋은 예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골칫거리 쓰레기 매립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공원으로 단장되어 주민들의 쉼터가 되었고, 농촌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던 초등학교는 주민의 교장공모제로 선출된 교장의 노력으로 기존 상식적 학교 틀에서 벗어난 생태학습교육과 사교육 없는 교육의 장 마련으로 외부 학생들이 많이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청년층의 귀농 귀촌 인구가 증가하였고 기존 노년층과의 세대간 갈등은 체험마을 활성화로 화합하게 되었다는 우수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남양주시도 이에 못지않은 남양주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먼저,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의 따복공동체란 무엇인가, 무슨 의미인가? 왜 따복공동체이어야만 하는가? 등 따복공동체 기본 컨셉에 대하여 간략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따복공동체는 행정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이다."라는 말로 서두를 꺼내시고 경기도가 남양주시로 배우러 왔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시네요.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따복공동체의 추진방향에 있어서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간 연결고리, 기존 마을 사업이 관 주도하의 지시에 의한 하향 방식이라면 따복공동체는 주민이 생각하고 계획한 일에 관이 맞춤형 지원을 하는 주민 중심의 상향식 사업방식이라는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주민이 원하는 건 복잡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단순 간단한 것, 행정협의회 민간 경영팀으로 주민이 원하는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지원 및 단계별 순차적 지원으로 주민 주도의 지속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주민이 원하는 행정을 하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따복공동체의 좋은 예 하나로 시흥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참새방앗간을 일례로 들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힘을 보여주는 참새방앗간은 관리동의 유휴공간을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탄생한 작은도서관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요 엄마들의 쉼터입니다.
주민전문가의 재능기부와 주민 리더에 의하여 사업공모 방식의 행정지원으로 주민들의 화합의 장소가 생겨났습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사진 : 참새방앗간)
아이들은 책 읽는 놀이공간이 되고 엄마들은 아이돌보미가 되어 책도 읽어주고 뜨개질도 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축제를 여는 등 아이들과 어른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간으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만났던 참새방앗간 운영자이자 관리소장님은 그 사이 참새방앗간에 갓난아기가 3명 탄생했다며 이날 기쁜 소식도 들려주셨습니다. 행복해지면 사랑도 충만해지는 법이죠~^^.
주민들의 작은 소망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을에 필요한 것, 문제점은 없는지? 사업 방향,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등 해결 방법을 컨설팅하고 법적 문제, 세금 문제 등 행정지원을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도와드립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지금까지 민간 TF팀을 구성하고 따복공동체 조례 개정, 따복공동체 위원을 구성하는 일을 하였고 앞으로는,
-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각 시 군 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하여 체계 구축에 힘쓰며
- 주민 교육과 공모사업 마을계획수립에 대한 컨설팅, 따복공동체 교육 및 연수 등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에 있으며
- 주민 제안공모와 현장 조사, 간담회, 사업상담 등으로지역에 맞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우리에게 맞는 따복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요 ⓒ 달콤한 나의 도시경기도(블로그)
시흥시 작은도서관 참새방앗간 관리소장님과 주민대표께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셔서 경청하며 무언가 열심히 논의하고 계십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셨나요? 살짝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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