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노선도. ⓒ 경기G뉴스
국토교통부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고시함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하는 G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가 제안한 GTX 건설 사업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것이라며 반겼다.
19일 고시된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삼성~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2021년으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최고속도 180km/h 이상의 열차 투입으로 동탄에서 서울 삼성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2022년 일산까지 개통되면 GTX로 인한 수도권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동탄 GTX는 총사업비 1조5547억 원으로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비로 8천억 원, 국비 5283억 원, 경기도 1417억 원, 서울 847억 원을 각각 부담해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동탄, 용인, 성남, 수서, 삼성 5개소에 건설된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삼성~동탄 GTX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일산~삼성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동탄 GTX는 경기도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경기도는 2009년 동탄~삼성~일산(킨텍스)을 잇는 GTX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