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 ⓒ 강현욱 기자
조 광 주
경기도의회(새정치민주연합)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
- 청년의 고용확대에 대한 생각은?
청년들이 대학 졸업 후 거의 정규직으로 가는 경우가 적습니다. 근본적인 (취업)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구분되어 있는 게 문제입니다. 비정규직 철폐가 우선되어야만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관공서부터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반 기업들도 따라오죠.
- 일자리 확대에 관한 다른 아이디어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들은 이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서 자꾸 해외로 나가잖아요. 중소기업들이 많이 생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대기업들이 나서야 합니다. 예컨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협동조합도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승자독식 사회에서는 개인보다 여럿이 힘을 합치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 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데요?
사회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득권층들이 다수가 존재하는 절반을 배려하는 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해외기업들을 보면 사회공헌 사업을 많이 하잖아요.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사회공헌에 대한 역할을 해야 하고,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국회에서 최저임금이 도마에 올랐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최저임금은 한 가정이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 기초적인 문화생활을 영유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찌 보면 상대적으로 많이 가져가는 사람들 때문에 최저임금을 갖고 가는 자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죠.
- 연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와 방안에 대한 생각은?
연정은 이제 초기단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아직 효과라고 하는 건 있을 수가 없죠. 연정은 갈등 해소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니 잘 이뤄져서 선진정치를 이뤄야 합니다. 현재 기본적인 틀만 마련됐습니다. 지난 3월 10일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 총 16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재정전략회의’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산을 꾸리는 데 첫발을 뗀 것입니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취업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얘깁니다. 자기가 하는 일이 즐겁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의외의 좋은 결과가 생깁니다. 비록 처음엔 중압감이 있을지라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마음을 다잡아가기를 바랍니다.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 ⓒ 강현욱 기자
프로필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9대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