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오전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201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20일 오전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201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215명과 가족, 운영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해당 전공 과정 품목을 4년 이상 재배하고 1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년간 4학기제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농업 교육이다. 수료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명의의 졸업장이 수여된다.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하면 후계 농업인, 귀농인 등을 연계한 농업경영컨설턴트와 현장교수 등의 자격을 부여한다. 그동안 총 433명이 수료했다.
도는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운영을 위해 한경대·건국대·도농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올해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간 10개 과정을 운영한다.
한경대에서 본부를 맡아 낙농·양돈·배·복숭아·한우·친환경채소 등 6개 과정을, 건국대에서는 난(蘭)과 한우 등 2개 과정을, 도 농기원은 딸기와 시설채소 등 2개 과정을 운영한다.
농업마이스터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농업분야의 최고 기술과 지식 및 경영능력을 갖추고 다른 농업인에게 교육, 컨설팅이 가능한 리더십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졸업 후 1차 필기시험,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FTA와 쌀 관세화 및 농촌 고령화, 공동화 등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할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