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수남·김동현 ㈜모두컴퍼니 공동대표는 23일 공공데이터 개방과 주차장 정보 서비스를 통한 도민 편의성 증대, 도내 주차장 정보의 개선 및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와 민간기업이 위치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인근 주차장 위치와 주차요금, 빈자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제공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수남, 김동현 ㈜모두컴퍼니 공동대표는 23일 오후 5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데이터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공데이터 개방과 주차장 정보서비스를 통한 도민 편의성 증대, 도내 주차장 정보의 개선 및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대표적 공공데이터 중 하나인 주차장 정보를 ㈜모두컴퍼니에 제공해 이를 도민뿐만 아니라 도를 찾는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두컴퍼니가 서비스 중인 ‘모두의 주차장’ 모바일 앱은 위치기반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이 위치한 인근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20만여 명이 이용 중이다.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와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한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의 첫 사례”라며 “데이터 활용기업은 도에서 제공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도민은 편리하게 주차장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에는 주차장을 찾기 어려운 곳들이 많은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기도 도심을 찾는 분들이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좋은 기술로 도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모두의 주차장’ 모바일 앱은 위치기반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이 위치한 인근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