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 소재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4182833746354527.jpg)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 소재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세계적인 응용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 SAP가 올 연말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디자인싱킹 혁신센터(가칭)’를 설치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 소재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디자인싱킹 혁신센터가 산학연R&D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SAP코리아는 센터의 설립·운영을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1500만 유로 상당의 인건비, 시설비, 프로그램 등을 투자한다.
디자인싱킹 혁신센터는 창의적 사고 문화 확산과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을 통해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고 창조경제를 조기에 실현하는 센터로 ▲대규모 워크숍 공간 ▲Co-creation 프로젝트 공간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공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 공간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에서는 기업과 학생, 시민은 디자인싱킹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을 하게 되고 예비창업자는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SAP는 ERP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업무용 응용소프트웨어의 개발·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AP는 지난해 9월 3일 SAP 창업자이자 경영감독위원회 의장인 하쏘플래트너 회장 방한 시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고, SW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디자인싱킹 혁신센터’가 산학연R&D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SAP코리아는 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5년에 걸쳐 1500만 유로 상당의 인건비, 시설비, 프로그램 등을 투자한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4182833769152587.jpg)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디자인싱킹 혁신센터’가 산학연R&D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SAP코리아는 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5년에 걸쳐 1500만 유로 상당의 인건비, 시설비, 프로그램 등을 투자한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는 “그간 제1판교는 물리적인 인프라는 충분히 갖췄으나 혁신과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에 필요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가 명실상부하게 창조경제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빅데이터의 긍정적 효과와 개인정보 문제 등 부작용 모두를 포함한 스탠더드를 만들고 의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빅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SAP사는 경기도의 철학과 잘 어울리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그동안 디자인싱킹을 통해 많은 조직들이 짧은 시간에 창의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봤다. 디자인싱킹과 빅데이터를 통해 경기도에서 많은 창업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디자인적 사고)은 외형을 만드는 미학적 접근 방식이 아니라 대중의 잠재 욕구를 발굴한 뒤 이를 적용해 대중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지난 2005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발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 아일랜드 더블린 등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SAP코리아 형원준 사장, SAP독일 본사 이사회 멤버인 베른트 로이커트 등 3명, 이종훈 국회의원(새누리당·성남분당갑), 미래창조과학부 서석진 SW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날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가 명실상부하게 창조경제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4182833763709470.jpg)
남 지사는 이날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가 명실상부하게 창조경제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