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자와 남 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6134636189582310.jpg)
성실납세자와 남 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민형 기자
경기도는 23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디지털센터에 위치한 (주)웹젠에서 2015년도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 성실납세기업 대표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심기보 성남부시장 등을 비롯해 성실납세기업 대표 47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주요 기업으로는 ▲(주)웹젠 ▲서원레저 ▲리골드 ▲(주)영원아웃도어 등이 있다.
![남 지사가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6134636187599944.jpg)
남 지사가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민형 기자
경기도는 납세자가 참여하는 비정상 지방세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도시 지방세 증가의 완화를 위해 도민들로부터 제기된 민원 134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전문가와의 토의를 거쳐 77건을 엄선, 제도개선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동균 도 세정과장은 “성실납부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성실한 납세자가 경기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성실납세기업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청취 중인 남 지사.](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6134636182156828.jpg)
성실납세기업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청취 중인 남 지사. ⓒ 김민형 기자
성실납세기업 대표와의 대화에서는 교통문제와 일자리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리골드의 대표는 “신규채용을 위해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 통보를 해도 교통이 불편해 입사를 하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며 해결책 제시를 요구했다. 하나플랜트 대표는 “기업이 지방에 있고 교통도 좋지 않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날 제기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실시한 뒤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복지의 수준을 높이려면 조세 부담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세금을 높이는 일은 최후에 선택할 문제이다. 성실하게 사업하시는 분들이 조세의 의무를 다해주신다면 지금은 크게 세금을 늘리지 않고도 우리가 추구하는 복지정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세금은 민주주의의 근본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근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고용을 하면서 사업을 하는 분들 중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해주시는 여러분들은 진정한 애국자”라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장에 초청된 47명의 성실납세자와 남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26134636189486178.jpg)
행사장에 초청된 47명의 성실납세자와 남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민형 기자
한편 성실납세자는 20세 이상의 개인과 기업 중 최근 3년 동안 지방세를 납부기간 내에 성실하게 납부해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검증 및 지방세 심의위원회를 거쳐 도지사가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