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선 6기 도정 비전인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구현에 초점을 맞춰 ‘제4차 지역에너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 에너지 정책방향 토론회’ 모습. ⓒ 경기도청
경기도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4차 지역에너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역에너지정책 추진계획은 민선 6기 도정 비전인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구현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수급 추이 및 전망 ▲에너지 안정적 공급 대책 및 신재생에너지 대책 ▲이용합리화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대책 ▲집단에너지 대책 ▲미활용 에너지원 개발 사용 대책 ▲에너지복지증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우선 경기도만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 자급, 에너지 자족, 에너지 자립을 정책의 3대 목표로 설정하고, 도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목표별 시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에너지 자급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점유율 7% 달성을 위해 태양광·연료정지 등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하고,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급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너지 자족 차원에서는 효율성 확보 및 수요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에너지원단위(toe/1000만 원)를 0.084(2015년)→0.0684(2019년)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139만9000toe를 절감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 분야에서는 에너지복지제도 확립과 에너지 공급 체계 개선을 중점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성격이 유사한 ‘경기도 에너지관리조례’와 ‘경기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를 통합했으며, 지난 3일 분산형 전원확대와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이 포함한 ‘경기도 에너지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최진원 산업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수요관리 중심의 지역에너지정책에 대해 도 차원에서의 역할이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며 “올해는 중장기적 에너지정책을 수립해 에너지의 생산, 수요관리, 절약, 관련 신산업 육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제4차 경기도 지역에너지계획을 도 홈페이지(
www.gg.go.kr) 경기소식>고시·공고 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