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건설사업 9건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약 1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3/20150330154951002030308.jpg)
경기도는 지난해 건설사업 9건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약 1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지난해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VE(Value Engineering, 설계경제성검토)’를 통해 9개 사업에서 1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신평 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등 9개 사업에서 약 159억 원을 절감했으며 원안설계 대비 가치가 38%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체 사업예산 3875억 원의 약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설계VE란 설계단계에서 전체 공사의 경제성, 시공성, 유지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을 검토해 각종 시설공사의 원가를 절감하는 건설기법이다. 최근 건설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필수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100억 이상 공공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설계 VE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VE 용역의 저가 발주와 형식적 활동에 따른 품질 미흡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각 시·군의 발주사업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30건의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7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창화 도 건설기술과장은 “공공 시설물의 기능 향상과 건설사업 예산을 절감할 최적의 시스템인 설계VE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