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부터 10일까지 ‘2015 직장민방위대장 및 기술지원대장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월 열린 ‘2015 지역예비군 지휘관 비상대비 직무교육’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15 직장민방위대장 및 기술지원대장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직장민방위대장들과 기술지원대장들의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통일비전과 북한실상에 대해 알리기 위해 ▲민방위 제도 및 시책 소개 ▲민방위 강의 ▲안전실전체험 ▲안보현장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시·군 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직장민방위대장과 기술지원대장 1000여 명이 참석해 태풍전망대, 백마고지, 노동당사 등의 안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월호 침몰, 의정부 화재, 판교환풍구 추락과 같은 대형사고 상황에서 현장 지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이 실시되며, 방독면 활용,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등을 체험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매일 진행되는 민방위 강의에서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강사를 초청해 생생한 북한실상과 안전·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시장·군수, 기업체 대표 등 기관장 위주로 편성된 직장 민방위대장들을 대상으로 국가비상사태와 대형재난 발생 시 지휘역량과 사태수습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전과 같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