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모습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지난 3월 22일, 화창한 봄날을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에 다녀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우리 만화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함으로써 만화의 문화예술 가치를 증대시키고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주고자 세워졌다. 한국만화박물관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리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내부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주먹대장과 꿈기자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인기 캐릭터 캐니멀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박물관에는 영화 상영관이 있는데, 시설도 좋고 값도 저렴해서 박물관에 가면 한 번씩 볼만하다.
도라에몽 시간표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3층에서는 주먹대장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작가의 기증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자세히 보면 지우개로 지웠던 연필자국이 보였다. 매우 흥미로웠다. 또, 옛날 만화 잡지가 있는데 연재 만화라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매우 신기했다.
주먹대장 특별전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그리고 단편 4D 영화도 볼 수 있는데,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도 나온다. 현재 상영되는 영화 제목은‘변신싸움소 바우’이다. 이 4D 단편 영화는 세 번째 영화인데, 첫 번째는‘사비의 꽃’, 두 번째는‘달똥빵’이다. 이 중 기자는‘달똥빵’이 가장 재미있었다.
현재 상영되고 있는 만화 ‘변신싸움소 바우’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1층에는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이 있고, 2층에는 아동 만화 도서관이 있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꼭 가보기 바란다.
체험 마당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캐리커처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한국만화박물관을 즐기는 숨겨진 팁이 있다. 바로 ’화장실’이다. 화장실에는 재미있는 만화들이 있다. 남자 화장실은 홍승우 작가가, 여자 화장실은 김나경 작가가 디자인했다. 두 작가 모두 과학잡지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화장실에는 매우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화장실 입구, 들어가면 더 놀라운 일이…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그리고 화장실 이용 시 주의사항!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에 갔다가 구경하느라 실수할 수도 있다. 다 해결한 뒤에 구경할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안에 아주 커다란 참치 캔이 있다. 친구들도 찾아 보기 바란다. 장소는? 힌트! 1층, 기사 사진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