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 일대에서 ‘2015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청 주변에 피어있는 벚꽃 ⓒ 김승지 기자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에는 40년 된 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피워낸 벚꽃들로 한 폭의 그림을 형성하여 매년 많은 인원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금년의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끌벅적한 공연이나 행사 없이 벚꽃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등 다소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벚꽃맞이 행사에는 안마부스, 페이스페이팅 부스, 건강검진 부스 등 약 50여개의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특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준비한 안전교실과 소화기 체험에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소방관과 함께 소화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왼쪽), 안전체험 부스(오른쪽) ⓒ 김승지 기자
올해는 벚꽃맞이 행사 기간 동안 도지사 집무실을 개방하여 관광객들이 실제로 방문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하였다. 또한 도지사에게 바라는 점을 종이에 적어보는 체험도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왼쪽), 도지사에게 바라는 점을 적어보는 체험(오른쪽) ⓒ 김승지 기자
남편과 함께 벚꽃맞이 행사를 방문한 관광객 김모(분당) 씨는 “날씨도 좋고 벚꽃도 아름다워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벚꽃맞이 행사 기간 동안 차량에 의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청사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였고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벚꽃맞이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2015 경기도청 벚꽃맞이 행사’는 도청에서 열리는 벚꽃맞이 행사로서 관광객들이 도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 아닌 ‘언제나 열린 곳’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하였고 ‘소통하는 경기도’라는 문구에 걸맞게 도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