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가 야간순찰을 돌고 있다. ⓒ 경기도청
〓야간순찰 돌며 범죄예방 대책 강구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가 8일 밤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서 야간순찰을 함께 하며 ‘안전취약지역 현장방문’에 나섰다.
‘경기연정 실천,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의 6번째로 도가 추진하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과 관련, 도내 취약지역의 적용 가능성과 셉테드 전문가, 자율방범대원, 주민 등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
남경필 지사와 이기우 부지사는 방범복 상의를 착용하고 방범봉과 호루라기, 랜턴을 챙긴 뒤 밤 9시부터 창룡문 게이트볼장을 시작으로 지동시장 등 안전취약지역, 수원방범기동대 지동지대 등의 순으로 순찰했다.
순찰을 마친 남경필 지사는 “팔달구는 저에게 어머니 같은 지역이다. 요즘 안타까운 소식(시화호 살인사건)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며 “방범대원 여러분이 늘 고생해 주시고 어려운 시기도 지나 안정화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안전한 사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기도를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밤 10시부터는 40분간 지동 방범순찰대 사무실에서 남 지사 주재로 ‘자율방범대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선 ▲방범기동순찰대 청소년 장학금 지원 확대 ▲방범기동대 근무시간을 민방위 및 예비군 훈련시간으로 인정 ▲공가 및 폐가 철거 또는 접근방지시설 설치 ▲지동 골목길 정비 지원 등 방범기동순찰대 처우 개선과 지동 지역 생활권 정비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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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을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경기도 연정’의 상징인 연리지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최문순 지사와 상생 발전 교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벚꽃행사가 열리는 경기도청을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환담한 뒤 행사장에 마련된 강원도 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집무실에서 최 지사를 맞이해 ‘경기도 연정’의 상징인 연리지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뒤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농·특산물 인증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와 강원도는 휴전선을 서로 공유하는 이웃이고 형제 같다. 29회째를 맞은 벚꽃행사 참석을 위해 경기도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최 지사는 “강원도 전통시장에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강원도의 상징인 ‘감자원정대’를 조직해 사람이 모이는 곳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강원도 상인들의 참여를 결정해 주신 남경필 지사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을 위한 연정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최초로 연정을 실시해 시·군연정과 예산연정으로 확대했다. 이제는 광역지자체 간 연정을 추진하려 한다. 최 지사님의 경기도 방문은 광역단체 간 연정의 물꼬를 트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에 최 지사는 “경기도 연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강원도의회는 절대적인 여소야대 상황이다. 경기도 연정에서 화합과 상생에 대해 많이 배우고 따라하려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강원도민회와 도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청운동장 행사장에 들어선 양 지사는 경기도 홍보부스와 강원도 ‘찾아가는 강원도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를 둘러보고 “대박나세요~”라며 상인들을 격려한 뒤 강원도 특산 음식을 시식하며 두 지역 간 우의를 다졌다.
경기도의회가 마련한 소외계층돕기 프리마켓 즉석 경매에도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를 대표하는 벚꽃 감상 명소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청사 일원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벚꽃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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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벚꽃 향기 속 강원도와 상생 교감
“도지사 집무실 왔다가 두 번 놀랐어요!”
‘벚꽃비’ 내리는 경기도청으로 오세요~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의 벽’ 행사에서 남경필 지사가 희생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잊지 않겠습니다…부디 편히 잠드소서”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겁니다. 부디 편히 잠드소서”
남경필 지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 지사는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의 벽’ 행사에 참석해 애도했다.
도의회는 지난 11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도의회 1층 로비에 희생자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세월호 추모의 벽’을 조성했다.
세월호 추모의 벽은 강득구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도의회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회 1층 로비에 가로 5m, 세로 1.5m로 제작, 설치됐다.
이날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참석인사들은 도의회 로비에 설치된 추모의 벽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경필 지사는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겁니다. 부디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잊지 않겠습니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내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는 마음으로’라는 메시지를 썼다.
남 지사는 “세월호 참사가 벌써 1년이 지났다.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안전한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추모 기간이 끝난 후 세월호 추모의 벽을 유가족협의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의 벽 왼쪽 상단에는 ‘경기도민들이 세월호 희생자의 영을 기리며 추모의 글을 남기다’라고 적혀 있으며, 도민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희생자에게 남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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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년…“잊지 않겠습니다”
남경필 지사와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15일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 지사,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우호·협력 강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찾은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11일 입국한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대구·구미 새마을운동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후, 국내 산업시찰을 위해 이날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찾았다.
남경필 지사는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파병국가로, 용감한 에티오피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한국전쟁 때 에티오피아에서 6000여명이 참전한 것은 자유와 해방을 위한 진정한 우정의 상징이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그러한 희생을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 경기도의 큰 환대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환담 후 남경필 지사와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각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품 등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LG디스플레이 회사 및 주요 사업, 기업 사회적 활동인 ‘LG Hope Community’ 사업 등을 소개받은 후, 남 지사와 함께 LG디스플레이 R&D 쇼룸에 들러 개발 제품을 둘러봤다.
파주공장 내 최첨단 디스플레이 생산라인과 수처리 시설도 살펴봤으며, 특히 기업과 지역 발전상, 친환경산업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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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교류 활성화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