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비전 2040 도민참여단’의 발대식이 펼쳐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도민들과 시민단체 활동가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비전 2040 도민참여단’ 발대식 시작 전 모습 ⓒ 김승지 기자
발대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비전의 중심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비전 2040 도민참여단이 좋은 정책과 방향을 제시해주면 발전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비전 2040 도민참여단’ 발대식 축사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도민참여단 위촉장 수여 모습(오른쪽) ⓒ 김승지 기자
발대식 이후 도민참여단은 원탁회의 형식으로 ‘2040 경기도 가장 우려되는 점은?’과 ‘2040 내가 바라는 경기도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원탁회의 형태로 회의 중인 도민참여단 ⓒ 김승지 기자
토론 결과 ‘2040 경기도 가장 우려된 점은?’이란 주제에는 `북부와 남부, 도시와 농촌간의 불균형 문제`(16%)가 가장 많았으며, `일자리부족`(13%), `교통·환경 등 삶의 질 저하`(12%) 등의 순으로 나왔다.
‘2040 내가 바라는 경기도의 미래는?’이란 주제에는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발전하는 공존의 경기도`(2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특색 있으면서도 통합된 경기도`(16%), `개방·참여·투명한 행정의 경기도`(15%) 등의 답이 이어졌다.
이날 발대식과 첫 활동에 참여한 영재이엔씨 박재경 대표는 “도민으로서 경기도의 비전에 대해서 제시할 내용이 있으면 제시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됬다.“고 말하며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다음달 30일 2차 원탁회의를 열고 ‘경기비전 2040 도민참여단’과 함께 경기도의 분야별 비전과 과제, 우선순위 등에 대한 심층토의를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미래 비전 선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