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도민들의 안전과 빠른 민원상담을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한 재난안전·생활불편 신고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생활불편 민원접수 재난신고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작년 11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도민들의 재난안전·생활불편 신고상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실제로 민원신고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 기존 생활불편시고 민원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경기도’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기만 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접수나 재난신고가 가능하다.
기자는 ‘카카오톡’ 민원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위해 직접 ‘카카오톡’을 사용해 보았다.
경기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메인 화면 ⓒ 이누리 기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을 통해 경기도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였다. 120콜센터로 전화연결이 가능한 메뉴도 있고, 일대일 채팅을 통한 민원접수, 재난신고도 가능했다.
신고·상담 가능 분야 안내 화면 ⓒ 이누리 기자
채팅창에 글자를 입력하여 전송하면, 신고·상담 가능한 분야가 안내된다.
신고·상담이 가능한 분야는 크게 ‘안전위험시설 신고/상담’, ‘생활불편 신고/상담’, ‘재난안전 신고’로 나뉜다. 입력창 옆에 위치한 ‘안내원’ 버튼을 눌러도 신고·상담 가능한 분야를 알 수 있다. 민원인이 카카오톡으로 민원 접수 메시지를 전송하면 120 콜센터를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카카오톡을 통해 접수된 신고는 어떻게 처리될까?
120 콜센터에 카카오톡으로 문의해본 결과, 경기톡(경기도 카카오톡)을 통해 민원인이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문의하면 민원인을 대신하여 비공개로 민원을 접수한 후 해당 내용을 담당부서로 이관·처리한다. 그 후 담당부서에서 별도로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우편 발송한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을 통해 신속히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게 되면 많은 도민들이 안전 관련 민원을 빠르고, 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청 홈페이지 안내(http://www.gg.go.kr/archives/2306716)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재난안전·생활불편과 관련된 신고, 상담을 할 때에는 사진이나 위치정보를 함께 알리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하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악용하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없다. 허위 또는 과장 신고로 혼란을 초래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