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공동체 대화마당에 준비된 자료집 ⓒ 김현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9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함께하는 ‘시군과 도가 함께 만드는 따복공동체 - 찾아가는 시군 순회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따복공동체란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줄인 말로 `따복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 소통을 통해 상호간 신뢰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 행복한 삶터를 복원해 나가는 공동체 조성 사업이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환경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따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대화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화마당에는 지역주민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관계자 및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따복공동체의 기본 계획과 추진 방향 소개, 주민 제안 공모사업 안내, 참석자와의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경기도청 따복공동체추진단 최민경 TF팀장은 “따복공동체는 주민 모두 함께 만드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다. 작게는 일상을 함께하는 동네 사랑방 기능부터 크게는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 경제 조직까지를 의미한다."며 "‘따복공동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공동체의 예로 성남시와 수원시의 예를 소개했다. 성남시는 일반 주택형의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여 이웃과 교류하였고 수원시는 `대추동이 문화마을`을 열어 구도심 주민과 상인회의 협력으로 지역간 교류 활성화에 성공했다는 것. 이를 통해 `따복공동체`의 발전방향을 추측해볼 수 있었다.
한편 경기도는 `따복공동체`와 관련해 오는 15일까지 공간조성 지원, 공간활동 지원, 새싹활동 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주민 제안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주민들의 ‘따복공동체’ 활성화 제안을 통해 ‘따복공동체’ 본연의 취지대로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일조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