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에서는 안전 문제로 발생한 사건사고 소식들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자주 나오는 진단은 ‘우리나라는 지금 안전 불감증에 휩싸여있다’는 것.
‘안전 불감증’이란 안전한 상황이 아닌데도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 안전을 추구해야 하지만 불안해 하면서도 완벽하게 대처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 더 이상 이러한 슬픈 사건사고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국민 모두가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안전신문고 앱 설치 후 처음 나오는 화면 ⓒ 진채희 기자
가장 손쉽고 빠르게 우리의 안전을 지킬 방법 중 소개하고 싶은 것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고 현대사회에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고’ 방법이다. 기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경기도 119’와 ‘안전신문고’ 앱이다.
‘안전신문고’ 앱은 국가안전처에서 배포한 앱으로, 이미 일부 초, 중, 고교의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한 앱으로 소개되었고 이 앱의 사용을 권유하는 안내장이 배부된 바도 있다.
안전신문고 앱 첫 화면엔 아이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뛴다. 또한 아이 위로 보이는 문구가 우리의 안전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앱은 시민들이 위험요소를 신고하여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중학교 옆 방음벽 파손이나 과속 방지턱 포트 홀 등 우리 주변의 작은 안전문제부터 비교적 큰 안전문제까지 신고를 받고 해결해주는 편리한 앱이기도 하다.
신고를 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앱을 실행하였을 경우 ‘안전신고 작성’ 화면이 뜨는데, 양식에 맞추어서 적성을 한 후 하단에 있는 신청버튼을 누르면 신고, 접수가 된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는 안전뉴스, 신고현황 등 우리 안전에 관한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하여 우리의 안전을 예방하는 활동이 먼저임을 보여준다.
경기도 119 앱 실행 화면 ⓒ 진채희 기자
두 번째로 소개할 앱은 ‘경기도 119’이다. 슬픈 소식보다는 안정되고 기분 좋은 소식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더 큰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멀리 가지 않고 우리 경기도에서도 앱 사용으로 우리 지역 소방관이 어디로 출동을 하는지, 어느 지역에 어떤 일이 발생하였는지 등 각 시군 소방서에서 입력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119’ 앱에는 이뿐만 아니라, 화재사고 대처요령 ,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이 모두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터치 몇 번만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안전 관련 상식들을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안일함 탓에 발생한 대형 사건사고들을 이제는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 안에서 쉽고 간편하게 배우고 직접 나서서 우리 동네 안전문제들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럼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이야기’ 홈페이지에서도 경기도 소식과 실생활 안전 Tlp을 알려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