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 경기도청에서 개최하는 벚꽃맞이 행사가 경기도청 일원에서 열렸다.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꽃말 : 절세미인)이라 그런지 많은 도민들이 찾아왔다. 가족단위의 도민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경기도청사 외곽길을 따라 핀 벚꽃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선사했다.
![경기도청 일원에 활짝 핀 벚꽃](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4/20150420115806108692967.jpg)
경기도청 일원에 활짝 핀 벚꽃 ⓒ 조언 기자
경기도 청사 잔디구장에서는 각종 부스들이 운영되었다.. 특히 안전 및 건강의 필요성이 절실해지는 요즈음, 일반적인 벚꽃 축제와 달리 안전에 관한 부스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소화기 체험, 심근경색 ∙ 뇌졸중 완전 정복,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 , 심폐소생술 등의 부스에는 많은 도민들이 북적였다. 도민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얻어 갈 수 있어 유익함을 더했다.
또한 약 15~20개의 강원도, 경기도 특산물 및 음식 구매와 시식이 가능한 부스들이 마련되었다. 평소 체험하기 힘든 강원도 음식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많은 도민들은 음식과 함께 벚꽃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소외계층 및 장애우 기부 행사도 열려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소외계층과 장애우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낳았다.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4/20150420115806106710601.jpg)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 조언 기자
11일 12시부터 6시까지는 경기도지사의 집무실이 개방되었다. 평소 볼 수 없는 곳이기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왔고 심지어 외국인도 방문했다. 집무실에는 남경필 지사를 본 떠 만든 등신대도 있어 관심을 끌었다.
개방된 집무실을 찾은 한 도민은 “제가 드라마에서 보던 집무실과는 많이 다르네요.”라고 하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집무실 개방행사에서는 경기도 연정에 바라는 것들을 포스트잇으로 붙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경기도민들의 의견을 엿볼 수 있었다.
![벚꽃맞이 행사 때 개방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집무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4/20150420115806101267484.jpg)
벚꽃맞이 행사 때 개방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집무실 ⓒ 조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