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제작한 재난안전 앱 ‘안전디딤돌’ ⓒ 유현주 기자
4월은 `안전`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이며 세월호 사건 이후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되었다. 요즘 같이 화재 사고와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한 때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사고나 재난 발생 시의 행동요령이다. 이 요령을 보다 자세히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난 및 안전 사고 시 행동요령을 알고 싶다면 ‘안전디딤돌’을 찾아보자. 앱 설치 후 실행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2014년에 신설된 국민안전처에서 배포하는 ‘안전디딤돌’ 앱은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산림청 등의 11개 기관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15개의 안전 정보 앱을 통합, 연계해 1개의 앱으로 다양한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킨 앱이다.
‘안전디딤돌’ 앱이 담고 있는 정보로는 기상정보, 대기오염 수치, 재난유형정보, 교통정보, 민방위교육, 근처 병원, 약국, 소방서 및 경찰서, 지역 CCTV 위치 등 21가지이다. ‘안전디딤돌’ 앱은 사용자 맞춤 설정으로 사용자가 많이 보는 메뉴를 메인 화면에 표시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수신지역을 설정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혹은 관심 있는 지역의 안전 정보를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 굳이 앱 화면을 열지 않아도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디딤돌’ 앱 상단에는 실시간 뉴스 헤드라인이 떠 안전에 관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오늘의 기상 정보를 메인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인터넷에 들어가지 않아도 기상정보와 황사, 폭설, 홍수 등이 일어났을 때의 행동요령을 편리하게 알 수 있다.
또 재난 시 국민행동요령과 재난 문자 지역 설정으로 가족의 안전도 확인 가능하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에는 ‘안전디딤돌’ 앱으로 119,112,122 등의 비상전화번호로 신고전화와 문자를 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 사용자들 중에는 “이런 앱이 생기길 원했는데 ‘안전 디딤돌’ 앱이 생겨 안심이 되고 도움이 된다.”며 “정말 유용하다”는 평과 함께 높은 별점을 남긴 이들도 눈에 띄었다.
‘안전디딤돌’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로 들어가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사용자는 약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