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1일부터 24일까지 재난안전본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21일부터 24일까지 재난안전본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도에 따르면 각 시·군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2.16~4.30) 중 전통시장 128개소와 대규모 점포 247개소를 대상으로 중점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시·군별 이행실태 전반과 향후 안전관리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합동점검반은 소방·시설·가스·전기 등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며 ▲자체점검계획 수립 및 점검대상 누락 여부 ▲민간합동점검반 구성 및 점검방법 등의 적정성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진단한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전통시장 안전시설 보강 및 점검을 위해 약 1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승호 도 공정경제과장은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는 재난에 매우 취약한 시설로 자칫 대형 인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점검만이 대형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며, 무엇보다도 안전시설에 대해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0여 개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및 시설 보강을 위해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