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8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올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8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해 8억 원을 들여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되는 포천, 광주, 여주, 안성시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고 기존에 지원이 없었던 고양, 이천, 오산, 동두천시에 1대씩 총 8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4대를 확충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는 대상 시·군에 각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각 시·군은 상반기 중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확충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제거차량 운행횟수를 1일 1회에서 2~3회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류광열 경기도 환경국장은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였다가 차량 주행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다시 비산되는 각종 먼지로 생활주변 미세먼지의 22%를 차지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은 진공노면청소차, 고압살수차 등으로 현재 도내 234대가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