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청 컬링팀으로부터 받은 컬링 브러쉬와 미니 스톤을 들고 여자컬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경기도청 남녀 컬링팀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선학국제빙상에서 열린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여자팀), 준우승(남자팀)을 차지한 경기도청 컬링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우승에 따라 도청 여자컬링팀은 국가대표팀으로, 남자컬링팀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오는 2016년 3월까지 활동한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를 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우리나라와 경기도를 대표해 국위 선양에 앞장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23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경기도청 컬링팀을 초청해 격려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도청 컬링팀 선수단은 남경필 지사에게 우승기념품으로 컬링 브러쉬와 미니스톤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목표 등을 밝혔다.
여자컬링팀 주장 김지선(27) 선수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들과 합심해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37·남) 코치는 “선수들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컬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자리에서 남 지사는 의정부시에 전용컬링경기장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 지사와 선수단은 경기도내 전용컬링경기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남자컬링팀 주장 정재석 선수는 “컬링을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컬링장 건립이 오랜 소망 중 하나”라며 “의정부에 컬링장이 지어지게 되면 생활체육 활성화 등 여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의정부에 컬링경기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국제규격의 전용컬링장 부지를 확보, 건립을 준비 중이다. 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컬링장 건립지 선정사업에 응모해 의정부시에 컬링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와 도청 남자컬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한편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지난 2012년 창단돼 세계컬링선수권 4강(2012),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우승(2013) 등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김은지(25), 김지선(27), 설예은(18), 엄민지(24), 염윤정(26), 이슬비(26)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남자컬링팀은 권영일(35), 안재성(26), 이승준(32), 정재석(42)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제1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2014),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 3위(2014)를 차지했다.
앞으로 경기도청 컬링팀은 오는 8월 뉴질랜드 윈터게임과 11월 아시아-태평양컬링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청 컬링팀에 급여 및 훈련수당, 장비, 합숙소, 대관료 등을 제공한다. 또 대한컬링경기연맹은 국내외 전지훈련 및 훈련비를 컬링팀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