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왼쪽), 조창영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4/20150427141454513708057.jpg)
27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왼쪽), 조창영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27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 회의실에서 도로 포트홀 신고시스템 구축을 위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는 택시를 활용한 24시간 ‘도로 포트홀’(도로 파손) 신고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 한국스마트카드사,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간의 업무협약으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 조창영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경기도 유영봉 건설국장·박상열 교통국장·이계삼 건설본부장, 32개 경기도 택시조합장 등 45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빅데이터로 분석해보면 도민들이 불편해하는 3대 불편사항 중 하나가 도로다. 늘 도로를 관리해야 하는데 포트홀 발생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 덕분에 파손된 도로를 잘 발견하고 수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개인택시 모범 운전자 300명(자원봉사자)으로 구성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포트홀 택시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운행 중 포트홀 발견 시 이를 즉각적으로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한국스마트카드사는 신고시스템을 무상 개발·제공한다.
포트홀 택시 신고시스템은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카드결제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치가 웹사이트 지도에 표시되는 방식으로, 해당 정보를 토대로 지역 도로유지 보수팀이 신속한 복구를 실시하게 된다.
도는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포트홀에 대한 신속 정확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빅데이터 기반을 둔 ‘빅파이 프로젝트’ 시범과제로 통신사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도로의 노면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4/20150427141454511725692.jpg)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남경필 지사가 조합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04/20150427141454515282575.jpg)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남경필 지사가 조합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는 “도민들에게 교통 안전과 교통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경기도 교통정책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경기도개인택시운송) 여러분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좋은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조창영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12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면서 자긍심도 갖게 되는 협약식”이라며 “오늘 협약식에 참여하게 된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협약식에 이어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택시요금 선불제 도입 ▲불법 영업차량 단속 ▲택시 카드 수수료 등이 논의됐다.
한편 ‘포트홀’은 도로가 파손돼 냄비처럼 파인 곳을 일컫는 말로, 비와 눈이 내린 후에 물이 아스팔트 틈새로 스며들면서 아스팔트 표층부가 떨어져 나간 것을 지칭한다. 포트홀이 심해지면 기층부까지 깊이 훼손돼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