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둘레길 전체 구간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부천 둘레길은 1구간 향토 유적 숲길(9㎞), 2구간 삼림욕길(7㎞), 3구간 물길 따라 걷는 길(6㎞), 4구간 황금 들판길(13㎞), 5구간 누리길(7㎞)로 총 5구간 42㎞로 이루어져 있다 꿈기자는 이번 취재를 위해 부천 둘레길 3구간에 해당하는 ‘물길 따라 걷는 길(이하 물.따.걷)’을 탐방했다.
3구간 ‘물길 따라 걷는 길’ 안내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3구간의 시작점은 상동 도서관 옆 원천공원이다. ‘물.따.걷’은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을 끼고 걷게 되어 있다. ‘시민의 강’은 길이 5.5㎞, 폭 3~5m, 수심 20~30㎝로, 도심에 꾸며진 인공하천으로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물이 흐르는 환경친화적인 하천이다.
3구간 시작인 원천공원의 모습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시민의 강 안내판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시민의 강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시민의 강에 사는 오리형제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물.따.걷’은 6㎞의 물길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 주변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오리 삼형제를 만날 수 있는데, 오리 삼형제는 시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굴포천부터는 시설이 열악했지만, 시민의 강과 달리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의 경치를 느낄 수 있다.
잘 정비된 산책로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둘레길을 따라 운동하는 시민들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굴포천 둘레길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인공적이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굴포천 둘레길 ⓒ 김시현/꿈나무기자단
< 3코스 ‘물.따.걷’을 즐기는 Tip >
1. 원천공원 옆 상동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2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을 구비하고 있다.
2. 둘레길 인근에는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