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과 광주시, NH무역, 청아랑영농조합법인이 28일 ‘버섯 수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8일 광주시, NH무역, 청아랑영농조합법인과 ‘버섯 수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농기원은 수출에 적합한 품종개발과 재배 기술 보급 ▲광주시청은 수출기반 조성 지원 ▲NH무역은 수출 업무지원 ▲청아랑영농조합법인은 버섯재배 및 수출 실무를 담당해 수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청아랑영농조합법인은 도농기원에서 개발한 느타리버섯인 흑타리 1만2000병을 비롯해 하루 2만 병 정도를 생산하는 버섯재배농가조합이다. 이 조합에서 생산하는 흑타리는 도내 생산량의 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청아랑은 법인 내에 수출물류센터 개소식도 함께 개최했다. 청아랑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미주 등 장거리 국가를 대상으로 버섯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농기원, 광주시, 농협 등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임재욱 경기도농기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느타리버섯의 57%를 생산 보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품질 버섯을 육성하고 품종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미국, 호주 등에 버섯 160만 달러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