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네팔 ‘칼라파타르’(5550m) 등정에 나섰던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 대원들이 등반을 중단하고, 오는 5월 4일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네팔 ‘칼라파타르’(5550m) 등정에 나섰던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 대원들이 등반을 중단하고, 오는 5월 4일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현재 문화체육관광국에 네팔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조를 유지하는 등 줌마탐험대의 무사귀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줌마탐험대 대원 31명은 현재 중간 베이스캠프인 딩보체(4410m)를 떠나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남체(3440m)지역을 거쳐 지난 27일 팍딩(2500m)에서 숙영을 했다.
홀로 트레킹하다 부상을 입은 정힘찬(27·구리시) 씨도 줌마탐험대와 함께 안전하게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시각으로 5월 4일 오후 11시 20분 대한항공 KE696편으로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줌마탐험대는 27일 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경 하산 도중 남체(3440m) 피해지역 이재민 임시숙소에 들러 비상식량 행동식 70여개를 전달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등 구호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비상식량 행동식은 즉석에서 취사가 가능한 알파미(압축미), 육포, 초코렛, 초코파이, 과자 등이 들어있다.
한편, ‘줌마탐험대’는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등산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아줌마들로 구성된 탐험대로, 경기도 홍보와 경기도생활체육과 등산 활성화를 위해 이번 등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