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청사 내 건술기술심의실에서 ‘디자인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29명을 위촉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28일 청사 내 건술기술심의실에서 ‘디자인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29명을 위촉했다.
경기도의 디자인나눔 프로젝트는 영세기업, 복지시설, 경관시설,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도내 디자인 전공교수, 대학생,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이날 위촉된 자원봉사자는 교수 11명, 학생 14명, 전문가 4명이며,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복지시설 및 마을기업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도는 복지지설에 현물 후원기업과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공간디자인 컨설팅 및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기업 지역특산품에는 시각디자인 관련 교수 및 전문가를 통한 상품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자인나눔 자원봉사자에게는 활동경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오는 12월에는 사업성과 전시회와 함께 유공자 표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대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사업을 확대해 도민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시설까지 그 범위를 넓히기 위해 디자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됐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재능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재능나눔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디자인나눔사업에는 4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 59명, 교수 7명, 자원봉사자 21명 등 87명이 ▶영세기업 맞춤형 디자인 개발(37개 업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공간디자인(6개소) ▶도시미관 저해하는 고물상 가림막 개선(3개소) ▶정보화마을 지역특산물 디자인 개발(6개소) 등을 지원했다.
하대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재능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재능나눔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